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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쇄추돌 재발 방지"...'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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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1.16 17:18
기자명곽우석 기자 wooskw@daejonilbo.com
재해취약지역 집중관리,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금빛노을교 사고 현장.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가 최근 발생한 교량 연쇄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결빙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한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취약 지역·대상을 집중관리해 피해를 줄이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특교세·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세종에선 지난 4일 새벽 짙은 안개와 블랙아이스가 겹치면서 금빛노을교(29중 추돌)와 아람찬교(8중 추돌) 등 교량 2곳에서 연쇄추돌이 일어나 14명이 다쳤다. 도로가 너무 미끄러운 나머지 일부 차량은 출동한 경찰차까지 들이받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대해 조 실장은 "(교량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가 시설 보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염수분사장치는 대략 2-3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난 2개 다리 이외의 다른 다리에 대해서도 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일보DB
또 지난해 '오송 참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는 '자동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우선 한솔동 사름지하차도에 5억5000만원을 들여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선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강물이 유입돼 차량 17대가 침수된 바 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시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 급경사지에 대해선 위험도에 따라 정비사업·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극한호우 대응 경험을 토대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주민대피·통제체계를 구체화하고, 위험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등 재난관리 취약점도 집중관리한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산불·도로·교통분야 CCTV(265대) 영상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과 추가 연계해 재난 발생 시 상황대응 역량도 높인다.
축제가 많은 시기에는 인파밀집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집중 운영(5·10월)하고, 소규모 지역축제(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하)는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축제·행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조수창 실장은 "그간 발생한 재난·안전사고를 교훈삼아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견고히 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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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석 기자 wooskw@daejonilbo.com



